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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EPS란 무엇일까? 재무제표의 기본 알기 (1)

by 부브부브 2023.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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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하다보면 EPS가 어떻고 PER이 어떻고 이런 얘기들 많이 들어보시지 않으셨나요?

 

영어로 표기하고 있는척 해서 그렇지 알고보면 너무 쉬운 주식 용어들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그 첫 번째로 EPS에 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EPS란 무엇일까?

 

 

 

EPS란 Earning Per Share의 약자입니다. 영어로 괜히 어렵게 말하지 않고 한국말로 하면 주당 순이익을 말합니다.

 

우선 순이익이라는 말은 기업이 제품 혹은 서비스를 판매하는 금액에 원가를 뺸.... 이런 어려운 말은 제외하겠습니다.

 

쉽게 말해 순이익은 친구와 제가 500원으로 재료를 사서 과자를 만듭니다. 그 과자를 1000원에 판매한다면 순이익은 500원이 됩니다. 마지막에 손에 쥐고있는 돈에서 내가 사용한 돈을 뺀다면, 그게 순이익이 되는 것입니다.

 

그럼 순이익은 알았는데, 주당 순이익은 무엇일까요?

 

바로 순이익을 발행된 주식 수로 나눈 금액입니다. 위의 예를 사용하자면 '나'와 '친구' 두 명이서 500원이란 돈을 투자했으니 주식 수가 2가 되고, 순이익은 500원이 됩니다. 그때 순이익(500원)을 주식(2) 수로 나누게 된다면 250원이 됩니다. 이 250원이 바로 주당 순이익, EPS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EPS는 주식 투자를 하면서 왜 중요할까요?

EPS가 높아진다면 바로 그 주식의 가치 역시 높아진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그럼 EPS가 어떤 경우에 오르고 내리게 될까요?

 

 

 

쉽게 생각한다면 EPS가 증가하는 경우는 두 가지 입니다.

 

→ 순 이익의 증가

순 이익의 증가는 기업의 이익이 증가하는 것이기 때문에 좋은 신호입니다.

 

→ 총 주식 발행 수의 감소

두 번째는 총 주식 발행 수의 감소입니다. 보통은 총 주식의 발행 수는 감소하지 않지만, 미국의 경우 주주환원정책으로 자사주를 매입 후 소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또한 좋은 신호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업의 가치는 동일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가치를 나눠먹는 머리수가 줄어든다는 것은 내 몫이 커진다고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EPS가 감소하는 경우 역시 두 가지 입니다.

 

→ 순 이익의 감소

순 이익의 감소는 기업의 이익이 감소하는 것이기 때문에 안좋은 신호입니다.

 

→ 총 주식 발행 수의 증가

당연히 주식 발행 수가 증가하게 된다면 분모가 커져 EPS가 감소하게 됩니다. 그럼 발행에는 어떤 경우가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발행하는 경우는 바로 유,무상 증자가 있습니다.

 

 

유상 증자부터 설명드리자면, 유상증자는 이유에 따라 호재와 악재가 나뉩니다.

 

호재인 상황은 사업이 잘되어 생산 라인을 증대를 위한 투자금이 필요하여 진행하는 경우 입니다. 이럴 경우 미래를 위한 투자이기에 투자자들로 하여금 주식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기대감을 가지게 해줍니다.

 

반대로 악재인 상황은 금융상환, 채무 변제 등에 쓰이는 경우 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투자자의 돈으로 내 빚을 갚겠다는 상황이다 보니, 회사가 좋은 상황일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무상 증자는 기존 투자자들에게 대가를 받지 않고 주식을 나눠주는 경우 입니다.

 

이 경우엔 사업이 잘되어 주주들과 이익을 나누기 위해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꼭 이러한 경우만 있는 것은 아니니 이유를 잘 살펴보셔야 할것 같습니다.

 

 

 

<요약>

▶ EPS가 증가하는 상황의 대부분은 호재

▶ EPS가 감소하는 상황의 대부분은 악재

 ※ 100% 이런경우만 있는 것은 아니니 이유를 잘 확인해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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