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베트남 다낭 여행 / 가볼 만한 곳 [3] (feat. 암푸동굴 in 오행산)

by 부브부브 2024. 1. 7.
반응형

다낭 여행을 갔는데 오행산을 안 갔다? 그럼 다낭의 반만 본거나 다름이 없는 오행산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오행산은 관광객들에게 마블마운틴(Mable Mountains)으로 알려져 있는 산입니다. 말 그대로 오행의 이치를 담고 있다는 의미를 뜻합니다.

 

오행은 금(Metal), 목(wood), 물(water), 불(fire), 흙(earth) 다섯 가지의 요소를 가리키며, 역학에서 우주 만물의 걸음걸이를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이러한 오행의 요소들의 이름이 붙은 거대한 화강암과 대리석 산 5개가 모여 오행산이라고 부르는 다낭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입니다.

 

 

 

또한, 오행산에 얽힌 재미있는 신화도 있습니다. 바로 서유기에 나오는 손오공이 500년간 갇혀있던 산이 바로 이 오행산입니다.

 

 

 

   다낭 여행, 오행산 정복하기

 

오행산은 다낭 시내에서 그랩을 타고 이동하면 약 5~7,000원 정도(출발 지점에 따라 차이가 있음)의 금액이 나오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15~20분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암푸동굴 입구

 

오행산의 주 관광지는 오행산(마블마운틴), 암푸동굴 이 두 가지라고 보시면 됩니다.

 

암푸동굴은 계단을 이용하여 올라가는 곳이며, 동굴 내부에 사당 등 다양한 볼거리들이 있으니 올라가 보신 후 오행산을 관광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행산은 다행히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올라갈 수 있습니다.)

 

우선 관광하는데 필요한 입장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암푸동굴 입장료 : 20,000동 (인당)

오행산 입장료 : 40,000동 (인당)

오행산 상행 엘리베이터 : 15,000동 (편도, 인당)

 

  암푸동굴

 

암푸동굴은 주차장에서 가까운 곳에 매표소가 있습니다. 그 바로 옆에 입구가 있어 찾기 어렵지 않습니다.

 

이승과 저승을 잇는 다리

 

동굴을 올라가는 첫 계단을 오르면 연못 같은 곳을 지나는 다리가 보이는데 이 다리가 이승과 저승을 잇는 다리라고도 합니다.

다리의 사이드 쪽을 보시면 12 지신들의 작은 동상이 있는데, 이승과 저승의 다리를 건널 때는 본인의 띠를 상징하는 동상을 쓰다듬고 가야 한다는 미신이 있으니, 가시게 된다면 꼭 쓰다듬고 건너가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렇게 길을 건너 계단을 하나 더 올라가면 이제 진짜 동굴의 시작이 되는 것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암푸동굴은 주 배경이 지옥이라서 염라대왕한테 심판받는 관리들 등등 조각상이 많이 보입니다.

 

 

이 동굴 길을 쭉 따라가다 보면, 첫 번째 광장 같은 곳이 나오게 됩니다. 저기 광장을 보시면 비석 같은 돌이 있고 그 뒤로 빨간색 조명이 비추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영령묘라고도 하며 어떠한 영령인지는 모르나 그 앞에는 그들을 기리는 듯한 향초들도 있었습니다.

그 앞에 기릴 수 있게 향초도 놓여 있어 누구나 불을 붙여 기릴 수 있습니다. 금액은 내고 싶은 대로여서 내지 않고도 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이고, 저는 그냥 1,000동을 내고 향을 피웠어요!

 

 

 

향을 피우고 그 왼쪽으로 눈을 돌리면 위로 올라가는 계단과 암푸 동굴의 중심 부분이 보입니다. 계단을 올라가면 천국의 문으로 올라가는 길이라 중심 부분을 먼저 구경하고 올라가는 것이 나중을 위해 나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올라가는 길이 생각보다 많이 가파르고, 다녀오면 진이 빠지더라구요...!😂

 

 

사실 무슨 상인 지는 모르겠는데, 익숙한 관을 쓴 게 부처 혹은 삼장법사의 느낌이 나더라구요!

 

이 상을 옆으로 하고 다시 눈을 돌리면 방금 전 보았던 계단이 나옵니다. 그 계단이 천국의 계단이라고 불리는데, 올라가다 보면 왜 천국의 계단인지 알 수 있습니다. (진짜 천국 갈 수도 있겠다 싶더라ㄱ....)

 

 

 

 

사진으로 보면 잘 실감이 안 나실 수도 있는데 경사가 정말.... 정말 가파릅니다... 미끄러지지 않게 잘 올라가야 하고, 길이 좁아서 내려오는 사람들을 우선으로 길을 비켜줘야 안전하게 오르고 내릴 수 있다고 생각돼요!

 

천국에서 한장, 천국에서 본 지옥...

 

천국의 계단에 다 오르면 입구에 스님이 맞아주고 있어 진짜 천국에 온 느낌이 납니다. (사실 너무 힘들고 더웠어서 천국인가 했습니다.) 

 

천국에 올랐으니 천국 인증샷과 천국의 계단을 오르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진짜... 내려갈 엄두가 나지 않는 경사였어요...

나이가 드신 관광객 분들은 정말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암푸 동굴을 관광하니 약 1시간 정도가 소요된 것 같더라구요. 이렇게 동굴에서 내려온 다음 이제 오행산을 올라갔습니다.

 

 

 

<같이 보면 좋을 자료>

1) 다낭 여행 가볼 만한 곳 (미케비치, 한시장)

 

베트남 다낭 여행 / 가볼 만한 곳 [1] (feat. 미케비치, 한 시장)

경기도 다낭시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베트남 다낭 가볼 만한 곳과 맛집을 알려드리려 합니다! 제가 다녀온 곳들에 대해 추천을 하려하며, 쭉 포스팅을 할 계획이에요! 이

fireboovs.com

2) 다낭 여행 가볼 만한 곳 (야시장)

 

베트남 다낭 야시장 / 가볼 만한 곳 [2] (feat. 선짜 야시장)

베트남 여행하면 빠질 수 없는 곳이 바로 시장, 시장 투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중 동남아시아에서도 제일 재미있는 곳이 바로 야시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낭에는 세군대의 야시장이 가

fireboovs.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