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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비트코인 이란? 디지털 화폐 알아보기

by 부브부브 2024.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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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란 무엇일까요?

 

다들 비트코인, 가상화폐, 디지털화폐 등등 들어보신 적은 많으실 거예요. 그러나 비트코인이 왜 태어났고, 어떤 프로세스로 유지되는지는 모르시는 분들이 훨씬 많으실 거예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비트코인의 탄생 배경과 기술적인 특징에 대한 설명, 앞으로 미래에 대한 개인적인 사견까지 말씀드리려 합니다.

 

비트코인 이란?

 

 

목차

 

1) 비트코인의 탄생 배경

2) 비트코인의 기술적 배경

3) 비트코인의 특징

4) 향 후 디지털 화폐의 미래 (사견)

 

 

   비트코인의 탄생 배경

 

비트코인은 2008년,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가명을 사용하는 개인 혹은 집단이 작성한 백서에 의해 구상되었습니다.

 

어느정도 나이가 있으신 분들은 알고 계시겠지만, 2008년은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기억하고 계실 텐데요. 그로 인해 글로벌 금융위기가 촉발되었습니다. 나중에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 대해 포스팅을 할 예정이지만, 간단하게만 말하자면, 중앙화된 금융권인 은행에서 한 가지의 물건에 상품을 붙여 '물건(M)+상품(@)'을 만들어 냈습니다. 거기에 다시 상품을 붙여 ''물건(M)+상품(@)'+상품(@)'을 만들어 내고, 또 '''M+@'+@'+@' 을 만들어 낸 것입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기초 자산은 빈약한 역피라미드의 상품을 만들어 낸 것입니다. 당연히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는 구조였고, 당연하게도 문제가 발생하며 상품들이 무너져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로 인해 금융위기가 촉발되었습니다. 사토시 나카모토는 중앙화된 금융기관에서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가 발생한다면 얼마나 큰 위기가 발생하는지를 깨닫게 됐습니다. 그로 인해 전통적인 금융 기관으로부터 완전히 독립한 새로운 형태의 화폐를 도입하고자 했습니다.

 

비트코인은 중앙 기관으로부터 독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바로 분산 원장을 통한 분권화로 은행 및 정부가 전통적 통화에 대한 통제권을 비트코인에서는 발휘할 수 없도록 말이죠. 어느 누구도, 개인이든 단체든 그들의 욕심으로 조작할 수 없는 공정한 화폐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비트코인은 컴퓨터 네트워크를 통해 모든 거래가 분산된 원장인 블록체인에 기록되는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블록체인은 기록된 모든 거래가 공개되고, 일단 기록이 된다면 수정이 불가능하여 투명성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분산원장 시스템

 

 

비트코인은 중앙집권이 된 금융 권력을 개인에게 다시 돌려준다는 아이디어로 탄생했습니다. 전통적 화폐의 거래에서 우리는 은행의 시스템을 따를 수밖에 없고 그들이 정해놓은 수수료와 규정을 적용받습니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해외 어디서 거래를 하든 동일한 규칙으로 거래가 이루어지며, 중개자가 없는 개인 간의 거래를 가능하게 합니다.

 

 

   비트코인의 기술적 배경

 

비트코인의 핵심은 바로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에 있습니다.

 

이 기술은 컴퓨터 네트워크 전반에 걸쳐 모든 거래를 기록하는 탈중앙화된 장부를 만드는 것을 가능하게 해 줍니다.

 

블록체인의 기술은 비트코인의 소유자 간 거래가 되었을 때 새로운 블록을 생성하여 기록이 되며, 이를 검증한 이후에는 변경할 수가 없어 보안적인 이점과 거래의 투명성의 이점을 가져갑니다.

 

 

그렇다면 비트코인을 어떻게 얻는 것일까요?

 

비트코인은 채굴이라는 행동으로 얻게 됩니다. 그렇다면 채굴은 무엇일까요?

 

비트코인을 모든 거래가 일어나는 대규모 공개 원장으로 생각을 해봅시다. 채굴은 이 대규모 원장에 대한 회계 작업을 수행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채굴자들은 슈퍼컴퓨터, 혹은 채굴기를 활용하여 복잡한 수학적 퍼즐을 풀어 나갑니다. 이 퍼즐은 풀기는 어렵지만 푼 것을 확인하는 것은 쉽지요. 그리고 그 퍼즐을 풀게 된 첫 번째 채굴자는 비트코인 블록체인에 새로운 거래 '블록'을 추가하게 됩니다. 

 

 

 

새로운 '블록'을 생성하며 비트코인이 보상으로 주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채굴자는 채굴을 하며 블록을 생성하고, 블록을 생성한 대가로 비트코인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아까 거래 시마다 블록에 거래 내역이 기록된다고 말했었습니다. 그 블록을 생성해 주는 것이 바로 채굴자들입니다. 그들이 채굴을 할수록 비트코인의 안정성이 증가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비트코인의 특징

 

1) 탈중앙화 : 전통적인 금융화폐와는 달리 비트코인이라는 디지털화폐는 탈중앙화된 네트워크에서 운영이 됩니다. 중앙화된 기관에서 자율성을 더욱 높은 수준으로 이용할 수 있는 수단입니다.

 

2) 한정된 공급 : 인플레이션은 사실 화폐 가치의 하락에서 오게 됩니다. 그리고 화폐 가치의 하락은 계속 찍어내는 돈에서 기인합니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2,100만 개의 한정된 수만 존재합니다. 따라서 원하는 사람이 1명이라도 더 많아진다면 가치는 올라가는 화폐입니다. 지금까지의 법정화폐의 인플레이션 성격과는 달리 디플레이션 화폐라고 보시면 됩니다.

 

3) 보안 : 비트코인의 거래는 블록을 생성하고 기입하는 암호화를 동반하고 있어 해킹이나 위조가 매우 어렵습니다.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비트코인이 해킹되었다!라는 자극적인 기사는 거래소가 해킹이 된 것이지, 비트코인 시스템이 해킹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4) 투명성 : 비트코인 소유자들끼리의 모든 거래는 블록체인에 기록되어 누구나 확인할 수 있어 그 투명성을 보여줍니다.

 

 

 

   향 후 디지털 화폐의 미래 (사견)

 

저는 비트코인과 같은 디지털 화폐에 대한 관심의 증가는 단순히 유행, 투기적인 성격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직까지의 관심은 투기적인 성향이 강했으나, 최근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되며 점차 그 성질이 바뀌어 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흔히 사람들은 '비트코인으로 뭘 할 수 있냐', '디지털 금이라고 하는데 가치가 없는데 어떻게 금을 대체하냐'라고들 합니다. 물론 그 말도 맞습니다. 비트코인은 단순히 디지털 조각의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떠한 물건이든 그 가치는 갖고 싶게 만드는 사람들이 정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누가 비트코인을 갖고 싶어 하는지 확인해 보면, 저는 최상류 층의 부자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종류의 자산 중에서 국경에 제한 없이 일정 수준 이상의 큰 금액을 가지고 이동할 수 있는 자산은 비트코인이 유일합니다. 이에 대한 이점은 제가 말씀드리지 않아도 충분히 다 이해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ETF가 승인된 것 역시 한몫한다고 생각합니다. 펀드매니저 및 펀드 사들은 수익률이 어느 정도 이상 나오는 신기술이 들어간 자산을 일정 수준 매입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기존 ETF를 운용하는 운용사들이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아주 약간의 비율만이라도 매수를 한다면 유입되는 자금 역시 어마어마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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