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

채권이란? 채권에 대한 모든 것 바로알기!

by 부브부브 2024. 1. 23.
반응형

다들 채권이라는 말은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특히나 요즘 '미국이 금리를 인하한다.' 이러한 얘기들이 돌며 채권 투자의 적기라는 말도 많이 들으셨을 겁니다.

 

하지만 채권이 무엇인지, 채권은 언제 투자해야 하는지, 왜 금리가 올라가면 채권 가격은 떨어지는지에 대해 제대로 다 알고 계신 분은 많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오늘 포스팅한 내용만 알고 가시면, 어디가서 '채권 좀 아는 지식인' 대접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채권이란?

 

보통 우리는 은행에서 돈을 빌립니다. 그리고는 매월 돈을 빌린 것에 대한 이자를 지불해야 하죠.

 

채권은 그 반대라고 보시면 됩니다. 기업 혹은 국가에 돈을 빌려주는 행위를 채권을 매입한다고 합니다.

 

기업에 돈을 빌려주고, 국가에 돈을 빌려주고, 기업과 국가는 채권을 매입한 저희에게 그에 대한 이자를 지급하게 됩니다. 그게 바로 배당금의 형태로 돌아오게 되는 것이죠.

 

 

 

여기서 잠깐!

 

배당금을 받는다고 하니 '배당주와 같은 것 아니야?'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요. 배당주는 배당을 주는 주식으로 주식의 주가에 따라 손해가 발생하기도 하고 이익이 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채권 같은 경우 원금이 보장이 됩니다. 물론 만기까지 가지고 있는다는 조건하에 원금이 보장이 됩니다. 정해진 기간 동안 돈을 빌려주고, 그에 맞는 이자를 지급받습니다. 그리고 만기가 되면 원금을 돌려받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채권의 가치를 변화시키는 요인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이자율과 신용등급입니다.

 

이자율은 쉽게 말해 금리입니다. 기준 금리와 채권 금리는 약간 다르지만, 기준 금리가 올라간다면 채권 금리도 같이 오른다고 보시면 됩니다.

 

기준 금리의 경우 경제상황에 따라, 인플레이션의 상태에 따라 연방준비위원회에서 결정하게 됩니다. 그에 반해 채권(국채 기준) 금리는 달에 한 번씩 입찰하게 됩니다. 입찰된 금리에 따라 국채 금리가 정해지고, 국채 금리가 오를수록 채권을 모아놓은 ETF의 가격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에 대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우선 채권을 모아놓은 ETF는 매달 채권을 입찰하여 매입을 합니다. 예를 들어 5%대의 금리에 입찰하여 매입을 했다고 합시다. 그리고 그 이전에 매입해 놓은 채권이 금리가 3%짜리라고 한다면, 합산 4%의 금리에 채권을 매입한 것이 됩니다.

 

이렇게 채권들을 다 모아놓은 게 ETF상품이 되는 것입니다. 100만 원에 3% 금리로 매입을 했고, 100만 원을 5% 금리로 매입을 했다고 생각합시다. 똑같이 100만 원이지만, 금리로 인해 그 채권들의 가치는 달라지게 됩니다. 3% 금리는 103만 원의 가치가, 5%는 105만 원의 가치가 됩니다. 이 두 채권의 합산가치는 내 원금 200에 이자 8만 원이 되는 구조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200만 원짜리 4%와 같은 의미를 가지게 되는 거죠. 이런 식으로 그 채권의 가치가 책정이 되고, ETF는 이러한 채권들이 수없이 많은 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렇게 가격이 채권 가격이 형성이 되고, 채권 금리가 올라간다면, 그에 맞게 채권의 가격이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반대로 채권의 금리가 내려가면, 그에 맞게 채권의 가격이 올라가게 되는 것입니다.

 

 

ex) 현재 채권 ETF가 100만 원에 3%라고 하는데, 이번달 입찰이 금리가 5%라고 한다면 평균 금리는 4%가 됩니다. 원래 3% 였다면 1년 뒤에 100만원의 가치가 103만원이 되지만, 평균 금리가 4%가 되었기 때문에 99만 380원이 1년뒤에 103만 원의 가치가 됩니다. 결국 ETF의 가격은 100만 원에서 99만 380원으로 만원 정도의 가치가 하락하게 됩니다.

 

이러한 원리로 인해 채권 금리가 오르면 채권 ETF의 가격이 빠지게 되는 것이죠.

 

이제 국채에 대한 얘기를 했는데, 기업채에 대한 것은 국채랑은 약간 다릅니다.

 

국채의 금리는 입찰을 통해 정해지는데 반해 기업채는 기업에서 정하게 됩니다. 기업채의 금리는 기업의 신용도에 따라 책정하여 판매를 하는데, 낮은 신용등급을 가진 회사의 금리가 높습니다. 

 

'왜 신용등급이 낮은 회사의 금리가 높은 거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신용등급이 낮은 회사의 기업채는 다들 사고 싶어 하지 않기 때문에 이자라도 많이 지불해야 사람들이 해당 채권을 사기 때문이죠.

 

 

그래서 보통 신용등급이 낮은 채권의 금리는 높아지고, 신용등급이 높은 채권의 금리는 낮아지게 됩니다. 신용등급이 높고 낮은 기업의 금리차이를 '하이일드 스프레드'라고 부르며 이 금리차이가 커질수록 경기침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간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하이일드 스프레드에 관한 내용은 나중에 포스팅할 예정이며, 여기까지 채권에 대한 글을 마치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