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R 이란? 주식 재무제표 기본알기 (3)

주식 재무제표 기본 알기 3탄, PBR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PBR(Price Book value Ratio, 주가순자산비율)은 주식 투자자들한테는 매우 익숙하고도 중요한 단어입니다.

주식 투자를 할 때, 주가만 보고 매수와 매도를 결정하는 것은 책의 표지만 보고 그 내용을 판단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주식이 적정한 가격인지, 고평가인지, 저평가인지 판단하기에 PBR은 꽤나 참고할만한 지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도대체 PBR이 뭐길래 가치평가를 할 때 참고할만한 지표라고 하는지, 지금부터 설명 시작하겠습니다.

 

 

   PBR이란?

 

PBR이란 위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영어로 Price Book value Ratio, 뜻은 주가순자산비율 이라고 합니다.

 

 

PBR의 산출 공식은 <주가 / 주당순자산가치>로 표현됩니다. 그럼 주가순자산비율을 공식에 빗대어 쉽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업의 시가총액은 그 기업이 가진 돈과 자산만을 말하는 것이 아닌 기업의 자산 + 프리미엄(기대감) 으로 나타납니다. 프리미엄은 말 그대로 기대감입니다. 기업의 향후 성장성 및 기대치로 사람들의 생각에 따른 +@ 값입니다.

 

쉽게 말해 부동산에서도 플P(플러스P), 마P(마이너스P) 가 있는 것처럼 주식에도 똑같이 있다는 말이죠. 

그러한 P들이 더해져 시가총액이 되고, 시가총액을 주식 발행수로 나눈 것이 현재의 주가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가는 현재의 시가총액을 대변하게 됩니다.

주가를 주당순자산가치로 나누게 된다면, 기업의 자산대비 주가가 얼마나 비싼지 싼 지를 알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PBR의 기준

 

이제 PBR이 어떻게 계산되고,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알게되셨을텐데요.

 

 

그렇다면 PBR이 몇이면 고평가 혹은 저평가라고 말하게 되는 것일까요?

 

명확한 기준값은 없습니다. 다만 지금까지 주식시장을 겪으며 어느 정도의 가이드라인을 잡자면 PBR이 1 이하면 저평가 구간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1 이상이라고 고평가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PBR이 3~4 이상이 되어야 고평가 구간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Q. 그렇다면 PBR이 1 이하인 주식에 투자하는 게 좋을까요?

 

이전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던 PER까지 고려하여 PER 10 이하, PBR 1 이하인 저평가 주식을 사면 확실히 싸게 샀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가격이 싸다는 것과 비싼 가격에 팔 수 있다는 것은 다른 얘기입니다.

 

주식은 돈을 벌기 위한 수단입니다. 돈을 벌기 위해선 가격의 변동이 생겨야 하고, 돈의 흐름이 들어와 주어야 합니다. PER과 PBR이 높다는 것은 고평가라는 말과 동시에 그만큼 사람들이 기업의 미래를 생각하던, 트레이딩을 하던 많이 들어와 있다는 말입니다. 반대로 PER과 PBR이 낮다는 것은 돈의 흐름이 없다는 뜻이며, 가격 변동이 별로 없다는 뜻입니다. 

 

무조건 저평가의 주식을 살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미래성이 없다고 생각하는 산업인지, 미래성은 충분하지만 사람들이 몰라보는 것을 내가 발견한 것인지, 잘 고민하여 투자가 필요합니다.

 

 

정리하자면,

1. 저평가 기업 매수하는 투자자 및 시기

 - 투자 금액이 큰사람

 - 고금리시대 (현금 유동성 축소)

 - 큰 수익은 힘들지만 손해를 보는 게 더 힘든 사람

 

2. 고평가 기업 매수하는 투자자 및 시기

 - 투자 금액이 적은 사람

 - 저금리 시대 (현금 유동성 확대)

 - 적은 시드로 빠르게 키우려는 사람

 

이렇게 요약될 수 있겠습니다.

 

<같이 보면 좋은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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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PER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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