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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Whisky)&와인(Wine)

입문용(엔트리) 추천 위스키 Top 4 (feat. 블렌디드)

by 부브부브 2023.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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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를 마셔보고 싶은데 어떤 걸로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구요?

 

싱글몰트와 블렌디드, 그중 어떤 위스키로 시작하는 것이 좋을지, 그 중 어떤 증류소의 위스키가 가성비 좋은지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입문자와 블렌디드 위스키

 

위스키를 접하는 데에 순서는 딱히 없지만 저는 블렌디드 위스키를 먼저 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 이유는 위스키란 고도수의 술을 처음 접할 때는 위스키에 담긴 향과 맛을 느끼기보다는 40도가 넘는 고도수의 알코올향을 먼저 느낀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요!

 

블렌디드 위스키의 특징은 원하는 맛을 내기 위해 여러 가지의 원액을 섞어 맛의 조화를 이루기 때문에 싱글몰트 위스키보다 부드럽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아 부담을 조금 덜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위스키들 중에서 가성비가 좋다고 느낀 위스키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입문자용(엔트리급) 추천 블렌디드 위스키 Top 4.

 

1. 조니워커 블랙 (Johnnie Walker Black) / 가격 : 5만 원대 중반

조니워커 위스키는 여러 가지 특징들과 평가가 있지만, 그중 가장 유명한 수식어로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스카치위스키'라는 명칭입니다.

 

조니워커 블랙, 출처 : 데일리샷

 

조니워커 블랙은  스코틀랜드 전역에서 최소 12년 이상 숙성된 원액만 골라 블렌딩 한 위스키입니다. 여러가지의 원액을 섞어 맛의 조화와 풍미, 균형감을 자랑하는 블렌디드 위스키의 특징이 고스란히 나타나는 위스키 입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 디럭스 스카치위스키로 평가받고 있고 그 가격대에 가장 조화가 잘 잡힌, 가성비가 가장 좋은 위스키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너무 높지 않은 금액대와 편의점이나 어디서든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접근성으로 입문자용 위스키로 선정하였습니다.

 

- 국가 : 스코틀랜드

- 도수 : 40%

- Aroma : 강렬한, 바닐라, 사과, 배, 시트러스

- Taste : 스모키, 크리미, 바닐라, 달콤한, 말린 과일

- Finish : 스모키, 오크, 달콤한, 부드러운

 

 

 

 

 

2. 시바스리갈 12년 (Chivas Regal 12yo) / 가격 : 5만 원대 중반

시바스리갈은 국내에서 인지도가 가장 높은 위스키 중 하나입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도 즐겨마셨던 위스키이며, 예능 '무한도전'에서도 정준하가 자주 언급한 위스키입니다.

 

시바스리갈 12년, 출처 : 데일리샷

 

시바스리갈은 시바스브라더스의 마스터 블렌더에 의해 세워진 200여 년 전의 기준을 그대로 적용하여 만들어진 시바스리갈 12년은 블렌디드 스카치위스키의 표준이 되었습니다. 약간의 물을 섞어 마시는 방법과 얼음과 같이 먹는 '온더락', 토닉워터 혹은 진저에일과 섞어 먹는 하이볼 등의 방법으로 드시면 더욱 맛있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시바스리갈은 블렌디드 특유의 부드러움과 벌꿀, 프루티 한 맛이 도드라지는 위스키라서 입문자분들을 위한 위스키로 선정하였습니다.

 

- 국가 : 스코틀랜드

- 도수 : 40%

- Aroma : 과일, 꽃, 캐러멜

- Taste : 벌꿀, 사과, 바닐라, 헤이즐넛, 버터스카치

- Finish : 풍부한, 은은한

 

3. 블랙바틀 (Black Bottle) / 가격 : 2만 원대 중반

블랙바틀은 위스키를 어느 정도 좋아하시는 분들이 아니라면 처음 들었을 법한 위스키입니다. 2017년 샌프란시스코에서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금메달 2관왕과 전세계 위스키 어워드에서 금메달을 얻은 위스키 입니다.

 

블랙바틀, 출처 : 데일리샷

 

 

 

블랙바틀은 아일라, 하이랜드, 스페이사이드 지역의 몰트, 그레인위스키 원액들을 블렌딩 한 위스키입니다. 총 24가지의 위스키 원액들이 블렌딩되었고, 몰트와 그레인 모두 섞여 버진 오크 캐스크에서 이중 숙성되었습니다. 그 중 아일라 섬의 원액 역시 섞여 있어 피트함도 들어가 있습니다. 피트향이 강하다면 입문자 분들은 부담스러울 수 있으나, 소량이 섞여 기분좋은 향으로 인식됩니다.

 

블랙보틀의 시작은 애초에 차(tea) 블렌더로 명성을 얻었습니다. 그 후에 위스키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가족과 친구들에게 선물하려고 블렌딩한 위스키가 입소문이 나며 위스키 블렌더로서의 행보가 시작되었던 위스키 입니다.

 

여러 가지의 향이 풍부하게 나는 위스키이지만, 아무래도 저가형 위스키이다 보니 알코올부즈(향)가 조금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 국가 : 스코틀랜드

- 도수 : 40%

- Aroma : 신선한, 꽃, 스모키, 오크, 스파이시

- Taste : 실키, 과일, 스모키, 오크, 달콤한, 꿀

- Finish : 부드러운, 육두구, 후추, 스파이시

 

4. 커티삭 프로히비션 (Cutty Sark Prohibition) / 가격 : 4만 원대 중반

커티삭 프로히비션은 위스키 애호가들 사이에서 크게 사랑받는 위스키입니다. 그 이유는 Non chill Filtered 제품이기도 하며, 이 정도의 가격대에서는 찾기 힘든 고도수의 위스키 입니다.

 

커티삭 프로히비션. 출처 : 데일리샷

 

커티삭 프로히비션은 50%의 고도수를 자랑하는 위스키 입니다. 애호가들은 도수가 높은 술일수록 선호하는 분위기가 있는데, 제 생각대로의 그 이유는 바로 위스키를 즐기는 문화에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위스키는 소주처럼 병을 따고 한 번에 많이 마시는 술이 아니고 성인의 음료, 곡차 같은 느낌의 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향과 그 분위기를 음미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고 생각하여, 고도수의 술이 그 묵직한 맛을 더해준다고 생각하여 고도수를 선호하는 분위기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커티삭은 중국산 차(tea)를 빠르게 가져오기 위해 제작된 38개의 돛을 가진 범선의 이름에서 유래해 왔고, 그 유래에 맞게 금주령이 시작된 미국 시장을 정확히 겨냥하였습니다. 금주령 당시 음지에서 위스키를 즐기던 미국에서 여러 가지 싱글몰트위스키와 다양한 위스키들이 블렌딩 한 커티삭은 미국시장에서 열렬한 환호를 받았고, 금주령이 끝난 미국 시장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던 위스키입니다.

 

입문자분들 중에서도 혹시 고도수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커티삭 프로히비션'을 추천드립니다.

 

- 국가 : 스코틀랜드

- 도수 : 50%

- Aroma : 건포도, 배, 감귤, 시트러스, 자두

- Taste : 복숭아, 다크 초콜릿, 바닐라 퍼지

- FInish : 견과류, 몰트, 캐러멜, 토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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