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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코스피 코스닥 상장 폐지 요건 확실히 알자!

by 부브부브 2024.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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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장은 큰 부를 가져다주기도 하지만 잘못 투자를 하게 된다면, 열심히 노력하여 번 돈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그중 상장폐지를 당하기라도 한다면 정말 큰 충격이 아닐 수가 없는데요.

 

어떤 상황에 처한 회사들이 상장폐지의 심사를 받게 되는지 정확히 알고 투자하는 게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상장폐지 요건과 해당 종목들을 거를수 있는 지표들이 어떤 게 있는지 살펴보려 합니다!

 

코스피 코스닥 상장폐지 요건

 

목차

 

1) 코스피(KOSPI) 시장의 상장폐지 요건

2) 코스닥(KOSDAQ) 시장의 상장폐지 요건

3) 주요 지표들 알아보기

 

 

 1) 코스피(KOSPI) 시장의 상장폐지 요건

 

1. 연속 2년 동안 자본 잠식율이 50% 이상인 경우

 

이 조건은 회사의 순자산이 2년 연속 자본금의 절반 이하로 감소한 상황을 말합니다.

이는 회사가 벌어들이는 금액으로 회사를 운영하지 못하고 창업 당시 투자했던 자기의 자본이 없어지는 경우를 말합니다.

알기 쉬운 예로는 전세를 놓아둔 집의 매매 가격이 떨어지면서 흔히 말하는 "깡통전세"가 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2. 매출액이 50억원 미만인 경우

 

매출액이 50억원 미만인 회사는 회사 운영이 어렵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 기준은 회사가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를 충분히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코스피 시장의 상장 기준은 최근 매출액 1,000억 원 이상 / 매출액 3년 평균 700억 원 이상 조건이 있는데, 상장기준보다 현저히 떨어지는 매출액을 달성했기 때문입니다.

상장 기준을 통과했던 기업이 매출액이 50억원 미만으로 떨어졌다는 것은 회사가 당장 쓰러질 정도로 상황이 안 좋아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 코스닥(KOSDAQ) 시장의 상장폐지 요건

 

1. 연속 2년 동안 자본 잠식률이 50% 이상인 경우

 

이 조건은 KOSPI 시장과 동일합니다.

자본잠식은 한 가지만 기억하시면 될것 같아요. "깡통전세"

 

2. 연속 2년 동안 자기자본이 10억 원 미만인 경우

3. 연속 2년 동안 매출액이 30억원 미만인 경우

 

두 가지는 비슷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두 경우 모두 사업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코스닥 시장의 상장 요건은 자기자본 30억 원 이상 / 매출액 100억 원 이상입니다.

상장 당시 자기 자본을 30억원 이상이었고, 매출액이 100억 원 이상이었던 회사가 자기 자본 10억 미만, 매출액 30억 미만이라고 한다면, 사업이 크게 잘못되고 있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4. 연속 2년 동안 자기자본 50% 초과 세전 손실 발생할 경우

 

2번 조건이 위험한 이유와 비슷한 얘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기 자본의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는 자본 잠식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재무상태가 매우 불건전하다고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주요 지표들 알아보기

 

1. PBR (Price Book value Ratio), 주가순자산비율

 

PBR은 기업의 시장 가격을 장부가치와 비교하는 평가 지표입니다.

PBR이 낮다는 것은 해당 주식이 저평가되어 있거나 운영이나 재정적 어려움으로 인해 회사의 미래 전망이 좋지 않다고 시장에서 인식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 ROE (Return On Equity), 자기 자본이익률

 

ROE는 자기 자본 대비 회사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ROE 감소는 주주 지분의 비효율적인 사용과 재정의 잠재적 어려움을 나타낼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ROE는 회사의 장기적인 운영 능력을 볼 수 있어 상장폐지를 고려하신다면 확인해보셔야 할 지표입니다.

 

 

3. 매출액

 

매출액은 그 해의 경제상황에 따라 변동이 커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특정해에 매출액이 떨어졌다고 해서 엄청난 악재는 아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매출액이 감소하고 있다면, 그 이유를 파악해야 할 것입니다. 

지속적인 매출액의 감소는 해당 섹터에 대한 불안정성과 향 후 상장폐지가 나올 섹터라고 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4. 영업이익

 

영업이익은 회사가 핵심 사업 운영을 통해 창출하는 이익을 나타냅니다.

이 지표가 크게, 그리고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회사의 지속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5. 당기순이익

 

당기순이익은 일정기간 회사가 벌어들인 이익과 사용한 금액을 제외한 순이익을 말합니다.

당기순이익이 지속적인 마이너스라고 한다면 이는 나중에 자본잠식을 불러올 수 있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6. 자산총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총자산이 크게 감소하는 것은 회사가 부채를 해결하기 위해 자산을 매각하고 있다는 의미로 볼 수도 있습니다. 

이는 회사의 운영 능력이 떨어지지 않고서는 발생될 수 없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7. 자본총계

 

총자본의 감소, 특히나 부채총계의 증가와 함께 발생하는 경우, 회사의 자본 대비 돈, 혹은 물품을 빌려오는 레버리지의 증가를 의미하며, 잠재적인 지급 불능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해당 지표의 수준 이하의 감소는 상장폐지 요건에 충족될 수 있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8. 부채총계

 

회사가 커질수록 부채도 증가할 수밖에 없으나, 매출과 순이익이 증가하지 않는 부채총계의 증가는 회사의 제품 및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성장하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부채총계가 늘어나는 것이 무조건 안 좋은 의미는 아니지만, 급격한 상승은 재무상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요즘 이런 말이 있다고 합니다.

"현금 가치는 계속 떨어질 것이며, 투자하지 않으면 돈을 잃는 것과 같다."

이 말은 저도 공감하고 지지하는 말입니다.

 

하지만, 적절한 공부가 수반되지 않은 투자는 현금 가치가 떨어지는 것보다 더한 속도로 돈을 잃게 되는 상황을 만들 수 있습니다.

투자를 할 때 최소한 그 기업이 어떤 기업인지, 성장성이 있는지, 단기간 회사 운영에 문제가 없는지 정도는 판단을 하고 투자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차트를 보고 기술적 매매를 하시는 분들도 회사가 단기간에 상장폐지를 당하지는 않을지에 대한 정보들은 파악하고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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